충렬사와 벽화마을을 갔다 오고 저녁은 인근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고깃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정면 사진은 없네요)
가게 들어서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넓어서 회식하기 좋은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저희가 앉은 곳도 일자로 30명 정도는 앉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엄청 넓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무슨 정육점같이 돼 있습니다. 가격표가 있는 걸 보면 판매도 하나 봐요. 그리고 뒤에 잘 보면 부엌이 조금 오픈되어 보입니다. 이 고기들을 바로 저희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갈비 먹으러 왔는데 한우도 많네요. 하지만 돼지 먹으러 왔으니 지갑에 충실하겠습니다. 3인분 이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계속 3인분씩 시킨 것 같네요. 그래도 돼지갈비 100g에 6천원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돼지생삼겹 가격은 그냥 무난한 정도네요.
오, 돼지갈비가 딱 제 스타일입니다. 달달하고 맛있어요. 이게 100g에 6000원?
저는 상추보다 양파소스를 더 좋아하는데 여기는 상추도 들어가 있더라고요. 소스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돼지갈비만 먹기 아쉬워서 돼지생삼겹도 시켰습니다. 마늘장아찌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맛도 무난해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후식으로 된장과 냉면을 시켰는데 냉면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후식 된장은 3천원으로 파는데 냉면은 후식용이 따로 없더라고요. 그냥 7천원입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왠지 양이 많더라)
다 먹고 나오니까 사장님께서 아이스크림을 퍼주셨습니다. 저희가 너무 다 먹었나 봐요. 친절하게 인사도 해주셨습니다.
왼쪽에 작은 흰색 네모난 게 아이스크림 통입니다. 바로 오른쪽에 커피와 물을 마실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근데 흔들렸네요. (플립이 문제인 건지 제가 문제인 건지, 제가 문제인듯)
제가 한우는 못 먹었지만 돼지고기 메뉴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뭐든 잘 먹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997년부터 운영하여 주변에서도 아는 오래된 가게라고 들었습니다. 정육식당처럼 직접 손질하고 뉴스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다들 통영 오시면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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