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들식당_사천 재첩국 맛집 추천

통영가는 길, 사천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가게 된 곳이 사천 주민 분들이 말하기를 사천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라네요. 근처에 일하시는 분들도 손님들이 오면 모셔간다고 합니다.

 

 

 

 

앞들식당 가게 정면

 

되게 자연친화적인 가게네요. 가게 영업시간은 월화수목금토일 7일 모두 06시~21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점심으로 먹었지만 엄청 빨리 열어서 아침 식사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앞들식당 메뉴판

 

가격을 보고 약간 놀랐습니다.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저렴했던 '재첩국 정식'이 8천원이라고 들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아직 한 끼에 만원은 부담이 되는 것 같지만 여행이니 지갑이 열리네요. 메뉴판은 제가 찍지 못해서 앞들식당 소개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글 마지막에 링크 첨부할게요.

 

재접국 정식 한 상

광학카메라로 찍어서 뭔가 휑하네요. 플립3 광학이 노트 10+보다 못한 것 같아요.

제가 한식을 먹을 때 습관이 있는데 하나씩 다 먹어 봅니다. 다 무난무난했는데 계란말이가 엄청 맛있네요. 크기도 크고요. 옆 테이블에 반찬도 리필해 먹을 수 있게 쟁반 그릇 채로 주셨습니다.

 

 

 

 

재접국 한 그릇

재첩국 사진을 찍었는데 재첩사진은 없고 국물 사진만 있네요. 바보인가 봅니다

첫 인상은 양이 없어 보이면서도 꽤나 적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해산물이라 빨리 안 먹어서 그런 걸지도

맛은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되게 담백하고 심플하면서도 시원한데 비리지 않았어요. 한 숟가락에 재첩 한가득 먹을 때도 비리다는 표현보다는 재첩 맛이 은은하게 나는 느낌이었어요. 한가득이 아니라 조금씩 먹으면 전혀 못 느꼈습니다.

*재첩국 : 재첩국은 민물조개인 재첩을 넣고 끓인 국

 

재첩국 한 그릇 뚝딱

 

개인적으로 국물 음식을 좋아해서 금방 한 그릇 뚝딱 설거지를 했네요. 시원한 맛이 중독성 있어요. 양이 적지는 않지만 많지도 않아 반찬도 골고루 먹으면서 거의 다 비운 것 같아요. 한 숟가락에 반찬 하나씩 돌아가면서 ㅎㅎ

 

개인적으로 되게 만족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메뉴들이 더 궁금해지네요. 제가 사천에 또 올 일이 있으면 생각나서 올 것 같습니다.

 

 

 

 

 

 

 

사천시외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고, 2호점도 있습니다. 제가 재첩국 밖에 못 먹어서 제육이나 다른 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들식당 메뉴 소개

 

다양한 음식은 네이버에서 사장님이 직접 올리신 이미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사진 찾아보니까 제육이나 다른 거 먹으러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