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역 근처 친구 집들이 겸 놀러 갔습니다. 근처 카페에 마당도 넓고 되게 이쁜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되게 작아보이네요. 뒤쪽으로 되게 깁니다. 그리고 밖에서 보니까 되게 심플해 보이는데 카페 안쪽에는 되게 느낌 있게 인테리어를 잘해놨어요.
우선 주차장은 위 카페 옆쪽과 앞쪽 한 30대는 주차 가능한 것 같아요. 되게 넓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이 조금 좁고 험합니다. 옆에 차주 분 페라리던데 가끔 지나가면서 나뭇가지에 긁힐 것 같아서 무섭네요.
위에서 보듯이 오른쪽 검은색 건물이 커피를 마시며 쉬는 메인 건물이고, 왼쪽 건물이 커피나 디저트 주문을 하는 곳입니다. 주변에 나무나 마당이 보이시죠? 이따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반대편으로 오면 주문하는 곳이라고 안내판도 있네요. 다들 처음 왔을 때 길을 몰라서 어디서 주문해야 할지 찾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메뉴가 정말 되게 많아요. 당연히 빨간 별에 눈이 가는데 저는 매숫가루 스무디가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손으로 만지면 지워진다니까 눈으로만 봐주시길 ㅎㅎ
되게 이쁜 간식들이 많네요. 저희는 가운데 있는 뽀송(BBOSONGE)을 시켰습니다. 모두 비주얼이 좋아요.
주문하는 쪽 반대편에는 빵과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되게 고풍적인 느낌이 나네요.
맛있는 빵들도 많네요. 저희는 옥수수 푹신빵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 우유부단하게 되는 느낌이네요. 물론 선택지가 많은 건 좋은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ㅎㅎ)
부엌도 되게 깔끔합니다. 태극기도 걸려있군요. 여성 손님이 많은 이유는 카페가 이쁜 것도 있겠지만 다들 잘 생겼습니다.
딱 주문하고 들어오면 이쁜 나뭇가지들이 반겨줍니다. 외부는 약간 벽돌 느낌으로 심플하다 하면 안 쪽은 약간 흰색과 검은색의 모던한 느낌인데 나무가구 들도 많아 편한 느낌이에요.
가운데에는 향도 피우고 있네요. 손님들도 여기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데 되게 느낌 있습니다. 가운데에 주로 앉으시는 것 같아요.
카페 내부 구석에는 스마트폰 사진인화 기계도 있네요. 이쁜 카페에 와서 이쁜 사진을 찍었으니 바로 뽑을 수 있게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 많이 쓴 모습입니다. 미술 작품들도 카페 내부에 정말 많아요.
전반적인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어두운 느낌이다 보니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엄청 밝아 보이네요. 막상 눈으로는 안 그런데 말이죠. 지금 여기선 잘 안 보이는데 우측에 빔프로젝트 2개로 우측 흰 스크린에 투사 중입니다. 그것도 되게 분위가 좋습니다.
비주얼 미쳤네요. 특히 왼쪽 뽀송이라는 디저트는 맛있는데 저 소스랑 같이 먹으면 정말 미쳤습니다. 너무 달달해서 좋아요. 두 간식 모두 맛있어서 금방 사라졌습니다.
커피도 비주얼이 좋네요. 우측 4개는 매숫가루 스무디입니다. 아이스크림까지 올려주는데 기본적으로 엄청 맛있는 미숫가루 음료수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더 달달해지는 그런 느낌이네요. 왼 쪽 위에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인데, 하나는 카페 라떼였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력 ㅜㅜ)
매숫가루 스무디 확대샷입니다. 아래 매주리 글씨에 포커싱이 맞춰져서 아이스크림에 초점이 안 맞춰진 게 함정이네요.
카페를 나오면 야외 테이블이 있습니다. 되게 느낌 있으나 의자는 2~3개밖에 안 보이네요. 그리고 약간 덥다 보니 여름에는 안쪽에서 에어컨을 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는 곳 옆 쪽에 보면 이쁜 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으라고 만든 포토존이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하나 찍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토존 옆, 커피 주문하는 곳 뒤 쪽으로 가면 한옥 건물들과 야외 테이블들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취식이 가능합니다. 한옥 룸 안에서도 식사가 가능해서 모던한 건물이나 한옥 건물, 둘 중 하나 선택해서 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조금 더 확대해봤는데 크게 의미는 없네요.
3개의 건물이 앞에 보이시는 것처럼 일자로 있고, 옆 쪽에는 정말 큰 마당이 쭉 펼쳐져 있습니다. 우측에도 잘렸지만 계속 이어져있습니다. 친구가 반려동물을 데리고 와서 같이 산책하면서 놀았네요. 물론 조금 덥기는 했지만 안에서 시원하게 있었으니 괜찮았습니다.
한쪽에는 그물침대가 있습니다. 끝나고 집에 갈 때 보니 가족들 단위로 애기들이 신나게 타고 있었네요. 뒤에는 엄청 많은 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는데 옆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 같네요.
카페 자체가 한옥과 현대(모던)의 컨셉 2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게 흥미로운 곳입니다. 동네 지역명이 매주리라서 매주리 커피로 지은 것도 기억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음식, 건물, 인테리어 모두 좋아서 최고의 카페라고 생각되는데 오는 길이 약간 좁아요. 길이 단점이 될 줄은 몰랐네요. 초보 운전자들은 조심해서 운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도 차에 뭔가가 부딪힐 것 같아서 마음이 조마조마했네요. 그 점을 제외하고는 정말 좋은 카페입니다. 주식회사 구공에서 만든 카페로 분위기 있는 카페들을 전문적으로 만들다 보니 믿고 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다들 오셔서 매숫가루 스무디 한 잔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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