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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먹거리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후기(+솔직후기)

by Richard_Hoon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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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튀김 코너에서 더 큰 지파이를 사 먹으려는데 옆에서 더 큰 반마리치킨을 사 먹는 모습을 보고 '저런 게 있었나?'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21년도부터 있었던 메뉴네요. 전혀 몰랐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당당 치킨이라고 싼 치킨들이 대세다 보니 다시 떠오르고 있는 듯한 가성비 치킨.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GS25 튀김코너 모습
GS25 튀김코너 모습

 

사건의 시작은, 맨 왼쪽 위에서 2번째에 있는 더 큰 지파이입니다. 보통 살 땐 2개씩 사서 먹기도 합니다.

(개당 3천원이며 2개에 작은 젤리 같은 거 구매해서 6500원 맞추면 KT 약 10% 할인받아 5900원으로 더 모아카드 결제합니다.)

 

 

처음 봤을 때 튀김 코너 위에 치킨이 6,900원이라며 자랑을 하길래 저는 한 마리인 줄 알았습니다만 아니었군요. 반 마리입니다.

 

GS25 진열대 소스 모습 1
GS25 진열대 소스 모습 1

 

가운데부터 우측 순서로 맛소금, 머스타드, 케첩입니다.

이건 무료고 적당히 가져가시면 됩니다. (저도 많이 가져가 봤지만 사장님이 딱히 뭐라 안 하시네요. 자주 사 먹어서 그런가)

 

GS25 진열대 소스 모습 2
GS25 진열대 소스 모습 2

 

치킨 양념소스와 깐풍 양념소스입니다.

치킨 양념은 500원, 깐풍 양념은 800원입니다. 저희는 치킨을 먹을 거니 치킨 양념을 구매해줍니다.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포장 모습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포장 모습

 

사장님께 더 큰 반마리치킨을 달라고 하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즉석으로 해주시네요. 다른 튀김 메뉴들은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이것은 미리 조리를 해주시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가격 변동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가격 변동

 

8. 20.(토) 구매 시 6,900원이었는데 9. 6.(화) 구매할 때는 7,900원이었네요. 벌써 천원 오른 건가요? 물론 9월에 구매할 때는 서비스로 사이다도 받았습니다.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포장 모습 2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포장 모습 2

짜잔~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적당합니다. 닭다리도 나름 튼실해 보이죠? 기대됩니다. 근데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이 작은 통으로는 표현이 쉽지 않네요. 일반 프랜차이즈에서 쓰는 닭은 9호~10호이며 더 큰 반마리치킨은 11호~12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KFC나 파파이스 같은 경우 12~13호를 사용해서 가끔 양이 되게 많아 보이는 호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 호마다 100g의 범위를 가지고 있으니 가장 쉽게 말씀드리면 보통 1호당 100g 차이 난다고 보면 돼요. (최대 차이 199g이라고 딴지 거는 사람은 없겠죠?)

* 9호: 851~950g / 10호: 951~1050g / 11호: 1051~1150g / 12호: 1151~1250g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세부모습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세부모습

 

총 9조각 들어있네요. 맛은 생각보다 눅눅할 줄 알았지만 방금 조리해서 따뜻하고 그런지 괜찮아요. 만약 약간 식었다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더 좋습니다. 간은 약간 소금간이 조금 들어있는 것 같지만 거의 없는 노멀한 후라이드네요. 닭다리나 날개 빼고는 거의 순살 느낌이 강해요. (튀김 코너에서 순살치킨이나 너겟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양은 가격치곤 많은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더 큰 지파이와 비교하면 더 큰 지파이가 더 맛있지만 그건 간이 들어있어서 그런 거고 더 큰 반마리치킨과 양념소스면 조합도 나쁘지 않아요. (7,900원이지만 500원 소스 더하면 8,400원이라 더모아카드로 400원 결제되어 갑자기 기분 안 좋아짐)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모습 서비스 음료(사이다)
GS25 더 큰 반마리치킨 모습 서비스 음료(사이다)

 

500ml 칠성사이다 서비스로 받은 모습입니다. 사이다와 같이 먹으니 한 끼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은 것 같아요. 양은 혼자서 먹기 괜찮습니다. 혼맥 하기도 좋은 치킨이지만 그냥 사이다 안 받고 6,900원이면 클라우드를 마셨을 텐데 말이죠. (맥주랑 비교를 못 해봐서 좀 아쉽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평범하다? 보통입니다. 생각보다 밍밍한 것 같으면서도 적당히 먹을만했습니다.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히 GS25 코너에서 먹는다는 그런 느낌. 진짜 양념소스랑 사이다 없으면 조금 물렸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이다랑 소스가 있고 양이 9조각 밖에 안 되니 엄청 물리지 않았습니다. 물리기 전에 이미 다 먹은 느낌이랄까요. 한 끼에 7,900원에 치킨과 사이다라니 요즘 한 끼치고는 싼 편 같습니다. 생각보다 GS25 가면 많이들 튀김 코너에서 주문을 안 하는 것 같은데 저는 튀김 코너에서 더 큰 지파이 아니면 더 큰 반마리 치킨 말고는 안 먹습니다. 다들 드셔 보시면 좋습니다. 후회 안 해요~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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