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수산_경기도 화성 엄청 큰 대하 맛집 추천

오랜만에 가족이 4명 모여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대하가 생각나서 다시 왔습니다. 여기 대하가 정말 크더라고요. 오후 1시쯤에 도착하니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대하수산 주차장 모습

 

주차장도 정말 큽니다. 왼쪽에도 조금 잘렸지만 최소 70대는 주차 가능한 것 같아요. 어떻게든 주차는 할 수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하수산 야외테이블 이용 방법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이 가게에선 가장 중요한 게 있어요.

손님이 테이블에 앉으면 상차림은 간단하게 해주지만 주문은 따로 안 받습니다. 무조건 새우를 밖에서 사오셔야해요. 저도 그걸 몰라서 몇 년 전에 계속 앉아서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대하수산 대하 구매하는 모습

대하수산 대하 모습

 

가게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큰 파란 통을 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줄 서서 새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타이밍 못 맞추면 엄청 기다립니다. 대하는 1kg에 39,000원입니다. 좀 가격이 나가는 편이네요. 저희는 2kg 주문했습니다.

 

대하수산 가게 들어가는 모습(야외테이블 포함)

 

바로 앞에 보이는 야외테이블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은근히 안에 말고도 밖에서 많이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대하수산 실내 모습

 

안에는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룸도 있어요. 이 사진만 봐도 100명은 앉을 수 있네요.

 

대하수산 대하 굽는 모습 1

 

새우 넣는 것도 셀프입니다. 살아있는 새우다 보니 날뛰는 거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하수산 대하 굽는 모습 2

대하수산 대하 굽는 모습 3

 

크... 새우가 정말 알찹니다. 중간에 머리 자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머리는 모은 다음 5천원 추가 요금을 내면 버터랑 같이 볶아줍니다. 

 

대하수산 테이블 모습

 

기본적인 상은 나오지만 혹시 부족하면 접시 들고 가져오셔도 됩니다. 매번 초장이랑 찍어먹는 게 물리는데 피클과 양파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네요. 저는 피클 하고 자주 먹었는데 저의 새로운 취향(?)을 알게 됐습니다.

 

대하수산 대하 먹는 방법(목장갑)

 

처음에 인당 하나의 비닐장갑과 목장갑을 줍니다. 확실히 새우는 손으로 뜯어먹는 맛이죠. 뜨거우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한쪽만 있다 보니까 껍질 벗기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제가 자주 그렇게 먹습니다.

 

대하수산 대하 확대샷

 

네. 껍질 몇 번 벗기다가 귀찮아서 그냥 초장 찍었습니다. 키토산이 머리와 껍질에 많아서 건강을 생각하면 그냥 먹는 게 좋습니다. 다만 식감이 별로니 알아서 잘 판단하시길.

 

 

대하수산 대하 보관모습

 

원래 꽉 차있는 걸 찍어야 하는데 마지막 구울 때 찍었네요. 1kg나 2kg 무게에 따라서 통 크기가 달라집니다. 이따가 대하라면을 위해 몇 마리 남겨두고 먹을 예정입니다.

 

대하수산 대하머리 모아놓은 모습

대하수산 버터 조리하는 모습

 

보통 대하머리를 좀 더 굽고 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버터구이를 하니까 더 기대가 됩니다.

 

대하수산 대하머리 버터구이 하는 모습

 

비주얼이 좋죠? 제가 대하를 좋아하는데 버터구이는 많이 못 먹겠습니다. 많이 물리네요. 물론 맛있습니다. 음료수도 많이 먹지만 진짜 피클이 신의 한수인 것 같습니다.

 

대하수산 새우라면 모습 1

 

대하라면은 5천원인데 1인분이면 대하가 기본적으로 하나 들어있습니다. 일부러 대하를 남겨뒀는데 굳이 많이 남겨서 라면에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배불러서 라면 1인분만 시켰습니다.

 

대하수산 새우라면 모습 2

대하수산 새우라면 모습 3

 

비주얼이 정말 맘에 듭니다. 대하를 넣으니 국물이 정말 시원해집니다. 대하라면 1인분에 대하가 4개나 들어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대하수산 새우라면 모습 4

 

대하라면이 맛있지만 대하는 초장 찍어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 정도는 면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대하수산 먹고나서 테이블 모습

 

진짜 엄청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대하로 이렇게 배부르기 쉽지 않은데 버터구이 한 머리도 많이 못 먹었네요. 

 

대하수산 야외테이블 모습

 

먹고 나서 작은 호수가 있어서 구경 나왔는데 자세히 보니 건너편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기서 호수를 보며 먹는 것도 운치 있네요.

 

대하수산 대하 포장 가격

 

올 때마다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 같네요. 포장은 35,000원입니다. 안에서 먹고 가는 것은 39,000원입니다.

 

 

대하수산 들어가는 길

 

대하수산 들어가는 삼거리 모습입니다. 은근히 작은 안내판이 있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년 만에 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크기가 커서 맛있었습니다.

초장대하 + 버터구이머리 + 대하라면 국물의 조화가 장난이 아니네요.

하지만 처음 오면 손님에게 엄청 친절한 가게는 아니어서 주변에 쓰여있는 글들을 잘 보셔야 합니다.

그냥 물어보시는 게 제일 빠르고요. 10초 기다려도 중간에 막힌다면 그냥 물어보십시오.

가족들이나 연인과 같이 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