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하면 다들 이순신 장군님이 생각날 텐데 이순신 장군님을 모신 사당, 통영 충렬사를 방문했습니다.
*사적 제236호로 지정된 곳이고, 부산, 남해에도 같은 이름의 사당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인근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갔습니다. 걸어서 한 3~5분 거리에 충렬사가 있네요.
홍살문이라고 충렬사 들어가기전에 있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소름이 돋습니다. 엄청 멋지네요.
(홍살문을 찍었어야했는데;;)
문화재를 관리하는 비용으로 관람료가 있습니다. (저의 천원이 중요하게 쓰인다니)
들어가시면 먼저 안내판을 먼저 보시고 이름을 매칭하는 게 편합니다.
충렬사 가는 길에 강한루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8세손인 이승권(제172대 통제사)이 1840년에 지은 누각으로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쓴 곳이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영정과 좌우로 병풍이 있는데 팔사품도병풍입니다. 명나라 신종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하사했다는 장물을 신관호 통제사가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성금을 넣는 헌성함도 있는데 전액 모두 제향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충렬사 정당 좌우에는 큰 나무 두 그루가 서있습니다. 되게 이쁩니다. 정당 양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모습 같네요.
그리고 귀여운 거북이 돌이 하나 있어서 찍었습니다.
사진 올릴 때 최적화해서 올리지만 설명사진은 원본 그대로로 올립니다. 인터넷에서도 찾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많이 찍었습니다.
제5대 통제사 유형 기적비, 제7대 통제사 이운룡 기적비, 제70대 통제사 최 숙 사적비입니다.
충렬사에서 내려오면 영모문이 보입니다. 분명히 올라올 때는 강한루를 지나서 왔는데 이상해서 살펴보니 같은 건물입니다. 현판만 다르네요.
보호수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강한루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전시관 가는 길에 너무 이뻐서 찍었네요.
강한루를 정면으로 왼쪽으로 오다 보면 전시관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건 정조의 사제문이네요.
*사제: 임금이 죽은 신하에게 제사를 내려주는 것
위에 언급한 팔사품도병풍의 모티브인 충렬사 팔사품도 있습니다. 도독인을 제외하고 모두 한 쌍으로 8종 15개의 물품입니다. 약간 전시관이 작은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더 크게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공간이 없을 것 같네요)
전시관 왼쪽에는 귀여운 지자총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천자총통이 있는데 확대샷은 없네요.
들어올 땐 건물에 정신이 팔려 잘 몰랐는데 멋진 동백나무도 있었네요.
통영시 나무와 꽃은 거의 동백나무와 동백꽃으로 통영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와 꽃이라고 합니다.
충렬사를 떠나면서 다시 뒤돌아보니 너무 이뻐서 찍었습니다.
이름과 건물들 주변 모습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가 절경입니다. 자연과 어루어진 아름다운 목조 건물과 나무들을 보며 이순신 장군님의 기를 잘 받고 가는 것 가네요. 다른 분들도 오셔서 이순신 장군님의 기를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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