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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먹거리

부라보 쪽갈비_수원 성대점 쪽갈비 맛집 강력 추천

by Richard_Hoon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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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주변 맛집을 찾아다니며 고민하고 있을 때, 예전에 많이 갔던 가게가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가족과 함께 엄청 자주 갔었고 친구들하고도 자주 먹으러 갔던 쪽갈비 집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가게 상표가 원래 이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전 이름이 '더맛구이구이 쪽갈비'였네요.

 

브라보쪽갈비 가게 정면
브라보쪽갈비 가게 정면

 

 

 

 

가게도 확장됐습니다. 사실 장사가 잘 되지만 내부가 좀 좁아서 미리 전화하고 예약하고도 많이 갔는데 커져서 훨씬 좋네요. 진짜 장사 잘 됐나 봐요. 뿌듯합니다. (창문 정도는 제가 달지 않았을까 싶네요)

 

기본 상차림 모습
기본 상차림 모습

 

기본적인 상차림 모습입니다. 저희는 쪽갈비 기본+매운맛 반반(31,000원)에 맥주 3잔을 시켰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는데 술 가격은 따로 안 나와있었어요. 총 계산 가격을 보니 맥주는 한 잔에 5,000원 인 것 같습니다. (450ml던데 흠)

 

미역국과 고추소스
미역국과 고추소스

가장 맛있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미역국 먹으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쪽갈비 나올 때까지 15~20분 정도 걸리는데 반찬들 한 번씩 맛보면서 미역국은 한 번 더 리필받았어요. 쪽갈비는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오늘은 배고파서 그런지 더욱더 늦게 나오는 느낌이었네요. 바로 먹고 싶다 예약하셔야 해요.

 

수저,휴지 보관통
수저,휴지 보관통

보통 일반적인 원형 테이블이면 수저통이 있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수저 달라고 했더니 옆에 있었습니다. 추가로 부착했나봐요. 뭔가 언밸런스하면서 나름 괜찮은 느낌입니다.

 

쪽갈비 반반 모습(기본+매운맛)
쪽갈비 반반 모습(기본+매운맛)

 

짜잔~ 쪽갈비 반반 모습입니다. 초점이 앞에 잡혀서 뒤에가 좀 흐릿하네요. 

 

 

쪽갈비 테이블 모습
쪽갈비 테이블 모습

 

미역국 리필중이라서 안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반찬이 심플해 보이는데 쪽갈비+미역국+고추소스+맥주, 이 4가지면 조합 완성입니다. 여기서 마늘종이나 양파까지면 금상첨화라 다른 건 필요 없어요.

 

미니집게와 비닐장갑 모습
미니집게와 비닐장갑 모습

 

수저와 비교할 수 있도록 찍었습니다. 손으로 안 먹는 사람들을 위한 미니집게입니다. 은근히 편해요. 물론 저는 비닐장갑을 끼고 먹는 스타일입니다만 사람에 따라서 오른손을 비닐장갑을 끼고 먹는 다면 왼손으로 미니집게를 이용해서 반찬을 드셔도 됩니다. 물론 젓가락을 사용하셔도 되고요. (저는 이때를 대비해서 양손 젓가랏질을 연습했습니다.ㅎㅎ)

 

매운 쪽갈비 확대샷
매운 쪽갈비 확대샷

 

일단 먼저 매운맛 부터 먹어보겠습니다. 한 줄 요약하면 "맛있게 맵다." 근데 약간 더 매운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그래도 참으면서 먹을만했어요. 약간 땀이 나긴 했지만요. 예전보단 덜 매워진 것 같습니다. 

 

매운 쪽갈비 먹고나서 모습
매운 쪽갈비 먹고나서 모습

 

눈갱 죄송합니다. 전체적으로 쪽갈비가 양이 적어보이잖아요? 하지만 쪽갈비의 장점은 뼈 하나에 몇 분 이상 먹을 수 있다는 점 같아요. 돈이 썩어 넘치고 시간이 없으면 몰라도 전 살코기들을 금방 버리는 게 너무 아깝습니다. 더 깔끔하게 발골해야 하는데 더 이상은 잘 안되네요. 이게 매운맛이 첨에 소스 많을 때는 조금 맵다가도 점점 뼈를 음미하면 그 여운이랑 같이 뼈 맛이 우러나서 맛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빠르게 살코기만 쏙쏙 먹는 다면 조금 매울 것 같네요.

 

 

 

 

일반 쪽갈비 확대샷
일반 쪽갈비 확대샷

 

일반 쪽갈비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쪽갈비 크기는 제각각입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일반은 되게 심플해요. 그냥 맛있다는 느낌인데 약간 심심한 느낌입니다. 일반은 뭔가랑 같이 먹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고추소스랑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고추소스가 약간 물린다 하면 매운맛 하고 번갈아 가면서 먹는 것도 좋아요. 제가 자주 먹는 방법입니다. 매운맛은 약간 과한 느낌이고 일반은 약간 심심한 맛이어서 같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치킨에서 후라이드와 양념 번갈아 가면서 한입씩 먹는 느낌으로요.

 

일반 쪽갈비 먹고나서 모습
일반 쪽갈비 먹고나서 모습

 

번갈아 가면서 먹어서 소스가 조금 묻어있네요. 이렇게 먹으니까 2개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제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치손수제비 모습
김치손수제비 모습

 

거의 다 먹고나서 시킨 김치손수제비 모습입니다. 나오는데 15~20분 정도 걸리니 알잘딱하게 주문하셔야 해요. 직접 손으로 수제비 한 땀 한 땀 떼서 만들어주시기에 조금 걸리는 모습입니다. 가격은 6,000원이에요.

 

김치손수제비 접시 모습
김치손수제비 접시 모습

 

멸치로 국물을 아주 잘 우려냈어요. 수제비도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생각보다 수제비가 적다고 느꼈는데 제가 쪽갈비 먹는 동안 부모님께서 다 드셨어요. 부모님께서도 엄청 좋아하셔서 다행입니다. 맛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김치손수제비 먹는 방법
김치손수제비 먹는 방법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김치손수제비 먹는 방법으로 반찬 김치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원래 칼국수나 수제비 먹을 때 김치랑 먹긴 했는데 애초에 이건 이름이 "김치손수제비"인데 굳이 그렇게 해야 하나 했는데 맛있네요. 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맛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국물이 더 좋아서 국물 맛으로 먹었습니다.ㅎㅎ

 

부라보 쪽갈비 부엌 모습
부라보 쪽갈비 부엌 모습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서는 부엌이 잘 보였습니다. 이렇게 오픈하는 곳치고 위생이 안 좋은 곳은 없던 것 같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면 왼쪽에 뭔가 쌓여있네요.

 

쪽갈비 오리지널 모습
쪽갈비 오리지널 모습

우리가 먹기 직전인 쪽갈비를 예열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좀 더 간단한 조리 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보고나서 깜짝 놀랐네요. 비주얼이 아주 좋아요.

 

 

 

 

김치손수제비 설거지 모습
김치손수제비 설거지 모습
쪽갈비 설거지 모습
쪽갈비 설거지 모습
테이블 먹고나서 모습
테이블 먹고나서 모습

 

아주 그냥 깔끔히 먹었습니다. 고추가 약간 남은 것 같은데 저걸 찍고나서 다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최대한 안 남기고 깔끔히 먹은 편 같네요. 술까지 마시고 총 52,000원이면 괜찮지 않나요?

  * 쪽갈비 반반:     31,000원

  * 김치손수제비:    6,000원

  * 맥주 한 잔(x3): 15,000원

             총             52,000원

 

 

 

 

위치는 북수원 온천 밑쪽으로 내려오면 농협 은행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워낙 커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성대역은 대부분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걸어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신다면 멀리 아주 구석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미리 예약도 가능하니 도착하기 몇 분 전이라도 연락하면 자리 여부 확인도 되고 좋습니다. 다들 쪽갈비 한 번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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