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갤럭시 버즈(2019년 2월 출시), 갤럭시 버즈 프로(2021년 1월 출시), 그리고 Z플립3와 함께 갤럭시 버즈2(2021년 8월 출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 포스팅을 쓸까말까 고민이 되는데 버즈2 프로를 안 썼다 보니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가격이 기본 8만원이면 너무 착한 느낌이죠. 성능은 제가 생각하기엔 비슷한 것 같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역시 쿠팡.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저는 새벽배송이나 바로 다음날 배송 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박스 모습입니다. 보라색이 귀엽네요.
간단한 스펙이 있네요. 20시간 음악재생 및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편안한 착용감이라고 하네요. 착용감은 인정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뭔가 익숙한 비주얼이네요. (뭔가 마스크팩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케이스와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뭔가 순둥순둥한 이미지입니다. 보라색이 이뻐서 골랐어요. 귀에 꽂는 부분이 얇고 긴지, 뭉툭 한 지에 따라 귀가 편하거나 아프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2는 오래 써도 저는 편했어요.
안쪽 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버즈 프로랑 비교해보면 이어캡 부분이 얇고 굵은 걸 제외하면 그게 그거입니다.
충전 케이블 모습입니다. 기본 어댑터가 없네요. 어댑터는 어디서 구해오셔야합니다. USB-A 꼽을 수 있는 걸로요. 아니면 그냥 일체형 충전기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그냥 저는 45W 충전기로 충전하는데 나쁘지 않네요.
이어캡 모습입니다. 4겹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거 보관 잘해야하는데 저도 다 못 써봤어요. (1개 쓰면 사라져있음)
펩시 커버 케이스는 이런 포장으로 오는군요.
버즈2 프로 케이스도 호환이라는 건지, 버즈2와 프로 모두 호환이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네모난 케이스면 이번 6세대인 갤럭시 버즈2 프로도 호환되는 것 같습니다. 카라비너는 블랙입니다.
박스 정면 모습입니다. 제로 펩시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이쁘죠? 택배 배송 중에 약간 모서리가 다친 거 빼고요.
뒤에는 별 내용이 없네요. 간단한 주의사항 정도입니다.
pure weight가 1.5oz = 42.5g이라고 합니다. 진짜 제로 펩시처럼 영양분 성분같이 적어놨네요. 귀여운 부분입니다.
옆모습인데 뭔가 왼쪽 위가 눌린 기분이 드네요?
역시 빠른 배송! 안에는 문제가 없겠죠?
와. 정말 귀엽네요. 좀 큰 것 같은데 귀여우니까 커버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크기와 화질 최적화를 했는데도 되게 세련돼 보이네요. 깔끔해 보이죠? 사각형이라 버즈 라이브는 사용 불가능입니다.
케이스보다 꽤 큰 것 같네요. 케이스는 사각형이지만 원형이 과연 어떨지는 착용해보겠습니다.
바로 꼭 넣어줬습니다. 먼저 아랫부분부터 끼는 게 편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잘 안 들어가지만 힘 조금만 더 주면 잘 들어갑니다.
빨간색 충전 표시가 보이시죠? 확인 구멍이 앞에 오게 잘 넣으셔야 합니다. 제가 실수로 잘못 꼈는데 힘으로 눌렀다가 다시 빼기 힘들었습니다. (케이스 빼기가 생각보다 귀찮음. 아래에서 설명 예정)
방향이 맞는지는 충전 케이블을 뒤에 꽂을 수 있는지 확인하면 더 편합니다.
착용한 모습입니다. 열기가 편한 느낌이네요. 검은색 하고 보라색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카라비너를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잘 떨어뜨리는 편이라 고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골랐습니다. 카라비너는 열쇠고리나 장신구로도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 원래는 독일어 카라비너(Karabiner)의 의미가 기총(騎銃)으로 어원은 프랑스어로 ‘기총’을 뜻하는 카라빈(carbine)에 왔다.
이 케이스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분리할 때인데요. 당연히 닫혀 있을 때는 뺄 수가 없습니다. 잡을 곳이 전혀 없거든요. 살짝 벌려주세요.
그리고 한쪽을 잡고 빼주면 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케이스 뚜껑이 부러질 것 같아요. 근데 꽉 끼어서 약하게는 안 뽑힙니다. 꽤 힘을 줘야 하는데 이음새 부분이 무리가 많이 갈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이 제로 펩시 케이스의 단점은 총 2가지인데 그중 하나입니다. 케이스에 한 번 넣으시면 절대 빼지 마세요. 비추합니다.
이 부분은 단점이라고 할 정도로 큰 부분은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약하게 닫으면 살짝 벌어져 있습니다.
조금 힘을 줘야 꽉 닫힙니다. 살짝 닫으면 벌어져 있으니 잘 닫아주세요. 하지만 안에 버즈2 흰 케이스는 잘 닫혀있으니 엄청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만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단점은 바로 크기입니다. 잘 보시면 높이가 2배나 됩니다. 케이스가 이뻐서 몰랐는데 주머니에 넣는 순간 "아...." 했습니다.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저는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매우 안 좋아하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데 슬프네요. 이쁜 쓰레기가 될 줄 알았지만 그래도 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주머니가 뽈록 튀어나오는 것 빼고는 말이죠.
제가 두 달간 써보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이어폰이 잘 빠진다 였습니다. 근데 이상한 건 운동할 때는 잘 안 빠졌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쭉 착용하고 있을 때 가끔 이어폰이 빠질 것 같아서 신경 쓰이는 그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아마도 이 느낌을 아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착용하고 막 활동하는데 이어폰이 땅에 떨어질 것 같아서 갑자기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다시 귀에 잘 착용해주고 하는데 이 빈도가 1세대 버즈나 4세대 버즈 프로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5세대 버즈가 말이죠. (역시 가격이 싼 게 문제인 건가.)
개인적으로는 4세대 버즈 프로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원래 1년간 쓰던 버즈 프로를 잃어버려서 5세대 버즈2를 산 거였는데 버즈 프로를 찾았네요. 어떻게 쓸까 고민중이지만 일단 제로 펩시 케이스도 쓸 겸해서 버즈2를 좀 더 써보겠습니다. 써보면 장점이 생기겠죠. 사용하다 잃어버리면 바로 버즈 프로 착용하겠습니다.ㅎㅎ
사운드 관련해서는 제가 프로와 버즈2의 차이를 크게 모르겠어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둘 다 10만원 정도 무선 이어폰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음질은 평균 이상에 사용 시간도 다른 보급형보다 길고 갤럭시 호환 때문에 말이죠. 구매할 때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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