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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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산디지털단지 역에 갈 일이 있었는데
일요일에 문 안 여는 집이 많습니다.
다행히 역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닌,
바로 근처에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위치
구로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로 오면
바로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면 지상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지하로 내려가야 해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가게 모습
텍사스 쪽갈비 가게 정면 모습입니다.
근처는 많이 지나갔지만 비주얼부터 뭔가 술집 같아서
혼자 들어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누가 혼자 들어가는 걸 봐서
혹시나 하고 따라 갔더니 1인식사도 가능하네요.
광각렌즈로 찍어도 한 장에 안 담기네요.
우측에 조금 더 있습니다.
낮에 왔지만 친구들과 저녁에 와서
술 한 잔 기울여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들어가서 정 가운데에 앉았습니다.
일부 반찬이나 그릇들이 보이네요.
음식 조리는 왼쪽 주방에서 하시는데
뭔가 이렇게 개방돼 있으면
청결에 자신있다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네요.
제가 정 가운데에 앉았는데 그 기준으로,
안 쪽에 모임하기 좋은 자리들이 있습니다.
턱이 있는데 왜 좌식이 아닐까 고민해 봤는데
좌식이 사실 불편하다 보니 바뀌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각종 메뉴들이 보이는데 저는 점심에 가서
우측에 있는 정식 메뉴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에 2인 이상으로 돼 있어서 제가 오려다 말았는데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아 편하게 1인 주문도 받고 계신다 하네요.
저는 쌈밥 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재료 문제로 못 먹었습니다.
식사로 가면 나오는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무난해서 무척 좋네요.
혼자 갔는데 많이 나오면
남기기 눈치 보인달까요.
요런 이벤트도 한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를 땐 사장님께 여쭈어 보는 게 베스트!
음식 사진
제육 정식 9,500원
역시 한국인의 전통 메뉴입니다.
양도 괜찮게 있는 것 같고
맛은 치트키라 좋습니다.
제육이 은근 칼로리가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의해야 하지만 이것만큼 밥도둑이 없습니다.
한 샷으로 담아봤습니다.
먹을 땐 만족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뭔가 허전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반찬들과 함께 쌈을 해 먹으면 꿀맛입니다.
제육 소스의 간이 자극적이고 맛있네요.
고기도 이븐(?)하게 잘 익었습니다.
밥도 올려서 한 번에 먹고 싶었지만
쌈이 너무 커져서 포기했습니다.
쌈으로 한 번에 먹는 게 낭만이고 감성이거늘
고추를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한 5분간 천국과 지옥을 갔다 왔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안 매운 고추만 나온다고 하시네요.
근데 왜 저는 매운 게 걸린 거죠?
평상시 생각해 보면 조금 매운 고추라도
고추장이나 쌈장 찍어 먹으면 매운 게 더 극대화되는 느낌입니다.
맵찔이라 진짜 힘듭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싹싹 김치(?) 해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나오면 몰라도
1인식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남기지 않는 게 예의!
제육도 맛있어서 더 편하게 잘 먹었네요.
메뉴판
메뉴판 사진은 너무 많아서 일단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많고
만원 정식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면 냉면에 제육볶음을 먹어볼까 하네요.
이 모습은 가게 밖에서 볼 수 있는 메뉴판입니다.
쌈채소 식사 4,500원 할인이 가장 눈에 띄네요
후기
일요일에 혼자 식사할 가게를 찾는데
가게 외관이 엄청 눈에 띕니다
하지만 정식이 2인 이상이라 적혀있어
매번 다른 가게를 찾았더니 늦게 알아서 아쉽네요.
사이드 반찬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고
제육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쌈보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는 걸 더 좋아하지만
쌈 채소 전문점이기도 하고 제육이라는 치트키를 사용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최근 몇 년 간 매운 걸 안 먹어서
고추의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친절히 대해주셔서 더욱 편하게 먹은 것 같네요.
같이 TV 보면서 대화도 즐겁게 나눴습니다.
근처에 또 간다면 인사드리러 갈 것 같네요.
가게 정보
영업시간:
11:00 ~ 23:00
주소:
도로명)
서울 금천구 벚꽃로 298 지하 1층
지번)
가산동 50-3
우편번호)
0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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