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집에서 G102 마우스를 몇년간 사용했는데 좌클릭이 2번씩 눌려 너무 불편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5. 28.(토) 밤에 구매했는데 5. 29.(일) 15시 정도 도착했네요. 가격이 싼 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빨리 옵니다.
작은 마우스만 들어있다 보니까 아주 간단하게 옵니다. 박스로 오면 더 성의가 있어보이긴 할텐데 뭐 안에 박스로 잘 보관돼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네요.
마우스 포장 상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뭔가 신선했어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깍두기 통 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왜 깍두기 통을 여는 것 같다고 한지 아시겠죠? 생각보다 보관하기 좋게 구성이 돼 있습니다. 휴대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지만 이 박스는 마우스 휴대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쓸 것 같네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롤 프로게이머 기인 선수가 대회에서 자주 애용하는 마우스로도 유명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옵션의 마우스지만 SW 설정 시 DPI는 10,000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마우스 정면 및 후면 모습입니다. 후면은 USB 연결을 안 해놓은 상태라 RGB LED 이펙트가 안 보이네요. 꽤나 심플해서 그립감도 좋습니다. 그냥 일반용으로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크고 울퉁불퉁한 것보단 이런 심플한 게 좋네요.
USB 다시 꽂아서 찍었습니다. 디폴트로는 무지개로 색이 계속 바뀌는데 양쪽에서 나오니까 되게 이뻐요.
옆모습도 위와 마찬가지로 아랫부분으로 LED가 보여서 이쁩니다. 사실 다른 마우스와 특별한 건 없습니다.
설명서인줄 알고 찍었는데 제품보증서 입니다. 7일 이내 초기 불량이 아니고서야 굳이 신경 쓸 건 없어보입니다.
선정리 할 수 있도록 고정 스트랩도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8m정도라 무난한 편입니다.
색상은 검은색, 흰색, 분홍색 3 종류가 있습니다.
분홍색이 개인적으로 제일 이쁜데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 검정색: 25,550원 / 분홍색: 28,750원 / 하얀색: 25,780원
기인 선수는 하얀색을 애용한다고 하네요.
저는 고장날 때마다 2~5만원 정도 마우스를 브랜드별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마우스끼리는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그립감을 가지고 있어서 선호하는 브랜드가 없다면 ABKO A660 마우스를 추천합니다. 저도 로지텍 G시리즈 썼는데 뭔가 더 편한 느낌이네요. 무게는 85g으로 비슷하다고 나와있는데 G102 마우스보다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가벼운데 테프론 피트(미끄럼 방지)가 잘 돼 있어서 움직일 때 더 편한 느낌입니다. 물론 큰 차이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그렇네요. 새 거라서 그런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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