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용어의 차이점과 올바른 이해
탈북자,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이 세 가지 용어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사람들을 지칭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셋 다 같은 뜻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새터민은 다른 뜻으로도 불리니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 용어들이 가진
배경과 차이를 명확히 정리해 드릴게요! 😊
목차
용어별 정의와 변화
1. 탈북자: 북한을 떠난 사람을 지칭
'탈북자'는 북한을 떠난 사람을 뜻하며, 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용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 어원: '탈출'과 '북한'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
- 사용 시기: 북한의 경제난이 심화된 1990년대부터 널리 사용.
- 이미지: 부정적 뉘앙스를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
특히 '자(者)'라는 한자가 '행위자'를 뜻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차별적 뉘앙스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2. 새터민: 긍정적 이미지를 위한 용어
정부는 탈북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새터민'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안했습니다.
이 단어는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의도: 탈북자의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도입.
- 비판: 북한이탈주민 단체들 사이에서는 '경제적 이유로만 탈북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반발이 있었습니다.
- 현재 사용: 공식적인 용어로는 사용되지 않으나, 일부 매체에서 간혹 등장.
3. 북한이탈주민: 공식 법적 용어
'북한이탈주민'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공식적인 법적 용어입니다.
1997년에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처음 등장했죠.
- 정의: 북한을 벗어난 후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
- 법적 의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
- 사용 권장: 2008년 이후부터 정부, 통일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만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며, 탈북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결론: 용어 사용은 이렇게!
세 가지 용어 모두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분들을 지칭하지만, 시대와 맥락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었습니다.
- 일상에서는 탈북민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우며,
- 공식적인 자리나 문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중요한 건 어떤 용어를 쓰느냐보다, 북한이탈주민들을 동등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존중하는 자세입니다. 🙏
Q&A: 자주 묻는 질문들 📚
Q1. '탈북자'와 '탈북민'은 어떻게 다른가요?
- '탈북자'는 다소 딱딱하고 부정적 뉘앙스를 줄 수 있는 단어입니다.
- 반면 '탈북민'은 조금 더 중립적이고 인간적인 느낌을 주죠.
Q2. '새터민'은 지금도 사용되나요?
- 현재 정부와 언론에서는 '새터민' 대신 '북한이탈주민'을 사용합니다.
다만 개인 간 대화나 과거 문헌에서 가끔 사용됩니다.
Q3.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는 왜 중요한가요?
-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며, 차별적 표현을 최소화한 공식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사회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마무리하며
이제 이 용어들의 차이를 확실히 아셨겠죠? 😊
저도 새터민을 탈북자로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한 사람'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어서
현재는 각각의 의미로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네요.
친구한테 "북한에서 온 사람"이라고 말하니
이해를 못 하는 친구가 있어서 당황해서 찾아봤었습니다.
법이나 공적인 자리에선 `북한이탈주민` 이란 단어 사용을 권고 중이다 보니
정확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