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_서산 호수공원 삼겹살&목살 맛집 추천
서산 호수공원에서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찾아보니 고기도 두껍고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가게는 16시~0시까지 영업하네요.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가게 디자인이 딱 인스타 감성을 불러 일으키네요. 좋은 문구(?)도 있고 이쁘게 꾸며져 있어요.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영수증 쌓여있는 건 안 비밀)
술을 좀 마시고 나서 찍어서 흔들렸네요. (들어가자마자 찍는 게 국룰인데;)
180g에 12,000원이면 되게 괜찮은 것 같네요. 저희는 삼겹살 5인분 시켰습니다.
사이드에 4명씩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가운데에 8명(4명씩 2테이블)씩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보이는 대로 반찬 쟁반이 테이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이 돼 있더군요. 부추무침에 양파소스도 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맥을 좋아하는데 목구멍에서는 귀여운 소맥잔을 제공해주네요. 한 잔 씩 금방 마셔서 좋습니다. (킹아~)
생각보다 고기가 조금 늦게 나와서 소맥을 좀 먼저 많이 마셨네요.
와... 되게 먹음직 합니다. 조금 칼질이 돼서 나오네요. 사진으로는 굽기 전 모습이 더 이쁘게 나온 것 같네요.
사장님이나 알바생이 직접 고기를 잘라주셨습니다. 서비스가 좋은 집이네요. 김치에 콩나물까지 엄청 먹음직스럽죠?
저는 기본적으로 양파에 소스절인 걸 좋아하는데 양념장도 되게 맛있었습니다. 반반씩 먹었던 것 같네요. 삼겹살은 역시 두꺼워야 맛있습니다.
역시 인스타 감성 넘쳐 흐릅니다. 조명도 사진찍기 좋은 조명 같네요. 바로 옆에는 부엌이 있습니다.
!? 이건 뭐지...!? 싶었습니다. 특목살 3인분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네요. (4인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남)
옆 테이블에서 특목살 주문한 거 보니 4인분, 5인분 시키면 위로 점점 높아집니다. (점점 높아지는 거 보고 웃겼음)
워낙 커서 더 맛있게 보이네요. 고기는 진짜 두터운 게 짱입니다.
다 먹고나서 먹은 게 아쉬운 비빔면입니다. 다음에는 꼭 고기랑 같이 먹겠습니다. 단 돈 3천원의 행복.
화장실도 깔끔한데 이런 종이가 붙여 있더군요. 사장님의 포부가 느껴집니다. 특목살을 보고 많이 놀랐는데 두꺼운 삼겹살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들을 했나봐요. 사장님 힘내세요.
두툼한 고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다음에도 또 올 것 같습니다. 다들 오셔서 맛있고 인스타 감성 넘치는 목구멍에 와서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