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겸 식사를 위해 장소를 찾던 중 차로 픽업 가능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코로나 덕분인지 차 지원이 되는 곳이 꽤나 있네요. (서산부대 관사정문도 픽업된다고 합니다)
가게 정면 모습입니다. 되게 깔끔하네요. 한돈 1인분에 11,0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한돈이 국산돼지를 뜻 하는 것 같네요. 600g의 한돈인 줄. 보이는 대로 가게 앞에 주차 4대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없으면 인근에 주차할 곳은 많습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신발 신고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룸도 여러 개 있습니다. 룸도 한 20명 정도는 들어갈 크기네요.
메뉴판입니다. 통삼겹이 200g에 11,000원? 되게 싼 거 아닌가 싶네요. 요즘은 150g에 11,000원 이어도 그렇구나~ 하면서 먹을 텐데 말이죠. 나 호군가?
이 가게(통삼겹 왕솥단지)가 특별한 이유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요약하면 좋은 고기와 좋은 재료만 선별하여 정성 들여 만든다네요. 기대컨 박살 중
밖에 샐러드바처럼 돼 있네요. 룸에 있다보니 모르고 부탁을 많이 드렸는데 말씀드리고 가져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게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합니다. 비밀번호는 가서 직접 확인하시기를!
처음에 통삼겹 3인분을 시켰는데 비주얼이 엄청 끝내주네요. 고기도 엄청 두꺼워 보입니다. 기대컨 더 박살 중
두께를 보여드릴려고 좀 더 옆에서 찍었습니다. 침샘을 더 자극하네요. 최근 들어서 뚱뚱한 고기를 안 먹어서 더 기대 중입니다.
노릇노릇 근접샷 한 컷 찍어봤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기본적으로 김치와 콩나물도 같이 세팅이 돼 있습니다. 솥단지에 먹는 삼겹살이면 국룰이죠.
일반 상차림인데 명이나물이 눈에 띄네요. 위에 언급한 대로 최상급 명이나물만 쓴다던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바로 명이나물과 한 입! 사실 제 입은 최상급 명이나물과 일반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맛있습니다.
쌈무와도 한 입!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애초에 고기가 두꺼워서 식감이 너무 좋아요. 저작운동하는 맛이 있습니다.
김치나 콩나물도 안 먹으면 서운하죠. 다만 사진은 김치만 찍었네요. 너무 근접이라 초점이 크흠. 나물아 미안해.
다 먹고 아쉬워서 2인분 더 시켰습니다. 일부는 이미 배에 들어갔어요 ㅎㅎ
후식으로 물냉면 먹었습니다! 저는 국물이 좋네요. 시원하든 따뜻하든 마무리는 국물로!
다른 일행은 비냉입니다! 대부분의 가게가 식사냉면과 후식냉면이 나눠져 있는데 여기도 그래서 좋았습니다. 한 끼를 다시 하기엔 양이 많으니까요. 식사냉면은 6천원, 후식냉면은 4천원 입니다. 된장찌개는 2천원 입니다.
가위는 곡선가위입니다. 절삭력이 높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곡선 특성상 질기거나 두꺼운 것들도 밀리지 않고 적은 힘으로 잘리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합니다. 생고기든 익은 고기든 잘 잘리니 고기 전문점에 많다고 하네요. 근데 왜 최근에 못 본 것 같지.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일단 기본 메뉴의 가격부터 200g에 11,000원 인 것 부터해서 모든 메뉴가 200g 기준이고 가게 디자인 음식 모두 깔끔했던 것 같아요. 또 명이나물도 더 달라하면 주시니 좋네요. (선은 지켰음) 솥뚜껑이 구워 먹는 것도 오랜만이라 더 좋았습니다. 다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아니면 동료분들과 함께 놀러 오시길 바랍니다. 후회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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