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글라스 1년 사용후기(장단점)

눈을 보호하기위해 썬글라스를 많이 착용합니다. 썬글라스가 부담스러운 경우 안경과 썬글라스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변색렌즈가 한참 인기였는데요. 변색렌즈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저는 눈에 띄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두가지 제품들을 쭉 기피해왔습니다. 하지만 햇빛 쨍쨍한 날 너무 눈이 부셔서 착용해보니 신세계 였습니다.

 

 

 

 

햇빛 쨍쨍한 오후 모습

밤이면 상관없지만 낮인 경우, 가뜩이나 햇빛이 쨍쨍한 날이면 운전할 때 엄청 방해를 받습니다. 이건 남녀노소 똑같죠. 저의 경우 젊으니까, 적당히 손으로 가리거나 알아서 잘 피해가며 운전을 해왔습니다만 썬글라스를 2년전에 선물받고 꽤나 삶의 질이 올라갔습니다. 

 

선물받은 탑건 선글라스 정면

2년전에 선물받고 주로 착용한지는 1년정도 됐네요. 착용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눈부심 방지였습니다. '당연한 소리 아니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처음 썼을 땐 '기대만큼 효과가 있는 건가?' 싶었어요. 하지만 벗을 때 썬글라스의 효과를 알게됩니다.

 

선글라스 착용 시 보이는 모습(외곽은 눈부심)

처음 써본 느낌은 평범합니다. 색 필터 들어가 있고 눈이 편하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별 효과 없네.' 하고 벗으면 눈이 너무 부셔서 다시 쓰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처음 쓰고 운전할 때 귀찮아서 벗으려고 하니까 너무 눈 부셔서 다시 쓰고 운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정말 눈이 부십니다.

 

 

 

 

그 다음 장점은 이제 자외선 차단으로 인한 여러 효과들 입니다.

백내장 및 약한 눈 주변을 막아주니 손상을 막아줍니다만 이 역시 와닿지는 않네요. 미래를 위한 대비라고 할까요.

* 모든 썬글라스가 자외선 차단이 되는 제품은 아니며 일반 안경도 자외선 차단 처리를 하면 가능하니 구매 시 유의

 

단점으로는 '어둡다.'입니다. 이것도 '당연한 소리 아니냐?' 라 생각하실텐데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밖에서 활동할 때도 폰이 잘 안 보이긴 합니다만 제가 운전중에 더 느낀 부분입니다

제가 Z플립3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용량이 적어 화면 밝기를 약간 어둡게 하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티맵을 키고 가는데 그날따라 밝기가 더 어두웠던 것 같습니다. 폰을 거치대에 두고 보는데 진짜 아예 안 보이더군요. 어쩔 수 없이 바로 화면 밝기를 중간이상으로 바꿔서 운행했으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전자제품이 이런 데 다른 것들은 어두운 건 충분히 인지하고 극복 할만한 것 같습니다.

* 운전하기 전에 차 내부를 썬글라스 끼고 한 번 둘러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편광렌즈는 색 일부를 막으니 전자제품 볼 때 색이 무지개가 되는 점도 있고 가격이 일반 안경보다 비싼 점. 여기에 도수까지 넣으면 엄청 비싸진다는 점이 있겠네요.

 

 

 

 

요약하자면 아래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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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1. 눈부심 방지로 눈 피로 및 시력 손상 막아줌

  2. 자외선 차단으로 백내장 등 피부 손상 막아줌

 

<단  점>

  1. 어두워서 조심해야함

  2. 가격 및 자외선 차단 제품을 구매해야함. 편광렌즈의 경우 큰 액션의 운동 시 어지러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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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한 걸 적은 느낌인 것 같지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 낮에 장거리 운전하면서 썬글라스 써보고 드는 생각인데 저는 주로 운전할 때만 씁니다만 평상시에도 자외선을 보호하기위해 써야겠습니다. 변색렌즈가 오기전까지 자주 쓰다가 변색렌즈가 오면 바꿔야겠습니다 ㅎㅎ